[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다!” 잉글랜드 및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인 글렌 호들 전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우승을 이끌 선수라고 여겼다.

호들은 자신의 팟캐스트 ‘글렌 호들 풋티 쇼’에서 “우승이 전부는 아니지만 승자가 되어야 한다. 다음은 은색 트로피다”라며 토트넘이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들은 현역 시절 토트넘에서 두 차례 FA컵 우승과 커뮤니티실드, UEFA 컵 우승을 한 차례씩 차지한 바 있다. 그로서는 이번 시즌 FA컵, 리그컵, 유로파리그 등에서 우승 가능성이 점쳐지는 토트넘의 모습에 기대를 걸었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단 하나의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그는 토트넘의 우승을 이끌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손흥민은 최고, 최고의 선수다”라며 찬사를 보낸 호들은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보다 센터 포워드에 가깝다. 케인보다 더 잘한다. 그것이 손흥민에게 어울린다”라며 실질적으로 스트라이커로서 공격을 이끈다고 했다.

이어 “케인이 공간의 깊은 곳으로 빠져들면 손흥민은 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한다”고 케인이 상대를 흔들면 손흥민이 마무리한다고 덧붙였다.

호들의 말처럼 손흥민의 기록에서 잘 증명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며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즌 득점은 16골로 토트넘의 에이스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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