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은디디-매디슨 골’ 레스터, 맨유 제치고 선두 등극… 첼시에 2-0 완승
입력 : 2021.0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스터 시티가 은디디, 매디슨의 연속골을 앞세워 선두 자리에 올랐다.

레스터는 20일(한국시간)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뽑아내며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보탠 레스터는 승점 38점이 됐고 승점 37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이날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3연승, 시즌 4연승의 행진을 했다. 첼시는 최근 2경기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패하며 승점 29점 8위를 이어갔다.

선제골은 전반 6분 레스터에서 나왔다. 반스가 오른쪽 측면서 페널티지역으로 낮게 넘긴 볼을 아크 정면서 은디디가 왼발 중거리슛으로 연결했다. 이것이 골대 왼쪽 기둥을 맞고 들어가며 레스터가 1-0으로 앞섰다.

첼시는 반격에 나섰지만 예리한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다. 제임스, 오도이의 슈팅은 위력이 약했다. 반면 레스터는 기회를 효과적으로 살리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42분 올브라이턴이 후방서 길게 넘긴 볼이 첼시 페널티지역 안으로 떨어졌다. 달려들던 매디슨이 이를 잡은 뒤 마무리했다.



2골 차로 뒤진 첼시는 반격했다. 그러나 슈팅은 번번이 수비에 막히거나 골대를 빗나갈 뿐이었다. 베르너, 지예흐를 연이어 투입하며 변화를 주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레스터는 첼시를 봉쇄하며 큰 위기를 맞지 않았다. 후반 41분 베르너가 레스터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첼시로서는 반격의 마지막 기회마저 사라진 순간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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