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토트넘 선수는 영어 1타강사…비니시우스, 통역 고마움에 농담 칭찬
입력 : 2021.0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26)가 영어 인터뷰를 통역해준 루카스 모우라(29)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모우라의 영어 실력을 매우 신뢰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11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서 마린FC에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토트넘 이적 후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비니시우스는 당연히 수훈 선수로 선정돼 인터뷰 대상이 됐다.

그때 모우라가 비니시우스의 통역으로 나섰다. 브라질 출신인 비니시우스는 영어가 낯설다. 프로 생활도 주로 브라질과 포르투갈에서 해 영어를 익힐 일이 없었다. 모우라가 10개의 영단어만으로 인터뷰를 하는 비니시우스를 위해 통역사가 됐다.

토트넘에서 4시즌째 보내는 모우라는 경기가 없을 때도 비니시우스의 영어 선생님이다. 비니시우스는 'ESPN 브라질판'을 통해 "모우라에게 세 차례 영어를 배웠다. 덕분에 이렇게라도 영어로 인터뷰를 한다"면서 "계속 지켜봐달라. 모우라가 영어 강사의 자질이 꽤 있다"라고 농담을 섞어 감사를 전했다.

비니시우스를 향한 모우라의 영어 교습을 지켜본 조제 모리뉴 감독은 "비니시우스가 영어로 인터뷰하는 날을 보고 싶다. 영어 선생님인 모우라의 실력을 우리는 잘 안다"며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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