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보이지 않는 마타, 올여름 맨유 떠난다 (영국 언론)
입력 : 2021.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후안 마타(32)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별이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미러'는 20일(한국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 이후 마타가 맨유을 떠나게 될 확률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마타는 이번 시즌 유독 출전 시간이 줄었다. 시즌이 절반이나 진행됐는데, 리그 출전은 6경기가 전부다. 그중 선발 출전은 4경기밖에 없다. 컵대회까지 범위를 넓혀도 10경기, 시간으로 치면 397분밖에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마타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종료된다. 계약 기간은 6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맨유는 마타와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고 있지만 지금 상황에선 그럴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솔샤르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마타에 대한 결정은 매번 매우 어렵다. 그는 능력을 갖춘 선수다. 하지만 우리에겐 그의 역할을 맡고 있는 다른 선수들도 있다. 메인슨 그린우드는 그 포지션에서 매우 잘해주고 있고, 폴 포그바도 마찬가지다. 물론 마타도 그룹 안팎에서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마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최근 이적설도 불거졌다. 영국 '팀토크'는 지난 17일 "마타가 발렌시아 복귀를 위해 맨유를 떠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발렌시아는 마타의 친정팀이다. 마타가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렌시아 입장에서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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