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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 인터뷰] ‘앙리’ 박희성, “루니(이종호)와 별명에 걸맞은 활약 펼치겠다”

기사입력 : 2021.01.2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광양] 이현민 기자= ‘고대 티에리 앙리’ 박희성(30)이 전남 드래곤즈에서 재도약을 다짐했다.

박희성은 지난해 K3리그 김해시청에서 윤성효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골 본능과 자신감을 찾았다. 팀이 리그와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는데 일조했다. 공격수가 필요했던 전남의 러브콜을 수락했다. 1년 만에 K리그 무대로 복귀한 그가 광양에서 새 시즌 비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전경준 감독은 “(박)희성이가 많이 좋아졌다. 몸도 괜찮고 이제 자신감만 찾으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희성은 “외부에서 전남을 봤을 때 굉장히 끈끈한 팀이라는 걸 느꼈다. 쉽게 지지 않는 팀이다. 일원이 되고 보니 왜 끈끈한지 알겠다. 감독님, 코치진이 체계적으로 잘 만들어 훈련하고 팀 분위기도 좋다”면서, “감독님이 내게 능력 보여주면 기회를 줄 것이라 했다. 열심히 하자고 힘을 북돋아주셨다”고 밝혔다.

잠시 K리그를 떠나 있었던 만큼 박희성은 누구보다 간절하다. 어쩌면 자신이 K리그로 돌아올 수 없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는 “김해시청에서 윤성효 감독님에게 많은 걸 배웠다. 선수 관리 능력이나 지도 방식, 결정적으로 자신감을 심어주셨다. 그곳에 있으면서 K리그가 그리웠다. 1년 안에 뭔가 보여주지 못하면 프로 입성이 힘들 거로 생각했다. 진짜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과거 서울에서 제대로 보여준 게 없어 아쉬웠다. 서울이라는 큰 팀에서 압박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내가 부족했고, 앞으로 이런 부담도 내가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전남이 나를 좋게 봐줬다. 영입 제의가 왔을 때 기뻤고 지금도 감사하다. 이제 전남에서 간절함을 갖고 좋은 활약으로 보답하는 일만 남았다”고 마음을 굳게 먹었다.

전남은 지난 시즌 막판까지 준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쳤지만, 리그 6위로 고배를 마셨다. 제주 유나이티드에 이어 리그 최소 실점(25골) 2위에 올랐다. 그만큼 수비가 단단했다. 반면, 공격은 27경기에서 31골로 경기당 1골을 겨우 넘겼다. 부상자 속출과 외국인 농사 실패가 원인이었다. 이제 박희성이 ‘화력 배가’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온 ‘광양의 웨인 루니’ 이종호와 호흡이 기대된다.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사무엘이 팀 훈련에 합류했다.

박희성은 “(이)종호와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잘 맞았던 기억이 있다. 전남에 왔을 때 많은 도움을 받았고, 내가 줄 수 있는 부분도 주겠다”면서, “그동안 별명답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했다. 새롭게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종호와 별명에 걸맞은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이번 시즌 K리그2는 김천 상무, 부산 아이파크가 가세하면서 역대급 순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박희성은 “2부에도 강팀이 많다. 그 중에 전남도 포함돼있다. 큰 차이 없을 것이다. 승부처에서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감독님은 전술적 역량이 뛰어나시다. 공격에서 유기적인 패턴 플레이가 많다. 전방에서 기회는 분명히 온다. 내가 얼마나 잘 마무리하느냐에 달렸다. 부상도 없고 컨디션도 좋다. 보여드리는 일만 남았다. 팬들께서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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