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맨유 50경기’ 브루누, 1년 만에 호날두 능가… 공격PO 2배 우위
입력 : 2021.0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온 지 1년 도 채 안되어 엄청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대선배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맨유 초창기 시절을 훨씬 능가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풀럼전에서 맨유 통산 5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 1월 말 겨울 이적시장 종료 직전 맨유 유니폼을 입은 지 거의 1년 만에 이룬 성과다.

그는 새 팀 적응기가 필요 없었다. 지난 1년 여간 50경기를 뛰면서 통산 27골 17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 44개를 기록하면서 매 경기 1개에 가까운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은 절정에 달하고 있다. 28경기 15골 9도움이며, 리그에서 11골로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13골)과 격차를 좁히고 있다. 미드필더로서 골든볼(득점왕)까지 노릴 정도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페르난데스 50경기 스탯은 호날두 맨유 50경기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맨유 초반 50경기 동안 6골 10도움에 그쳤다. 페르난데스의 절반도 채 안되며, 3배 가까이 차이 날 정도다.

그는 맨유에서 맹활약하며, 최고 자리에 올랐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까지 꾸준한 활약으로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현재 호날두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호날두 초창기 시절을 능가하고 있는 그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