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 PSG 단장, 투헬 경질 위해 기자들에게 뒷돈 줬다 (佛 매체)
입력 : 2021.0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레오나르두 파리 생제르맹(PSG) 단장이 기자들에게 뒷돈을 줬다는 폭로가 나왔다.

프랑스 매체 ‘블라스팅뉴스’는 22일(한국시간) “저널리스느 로망 몰리나는 PSG에 대한 몇 가지 확실한 정보를 공개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몰리나는 소셜미디어(SNS) 트위터 방송인 페리스코프를 통해 PSG에 관한 정보들을 공개함과 동시에 레오나르두에 대한 숨겨진 비밀을 폭로했다. 그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레오나르두는 PSG의 거의 모든 일에 관여한다. 감독 선임, 선수 영입 등을 결정한다. 지난 토마스 투헬 경질 당시에도 레오나르두의 영향이 컸다. 하지만 문제는 본인이 모든 것을 독단적으로 시행하며 의견 수렴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몰리나는 레오나르두를 두고 “마치 독재자 같다. PSG 전체 직원의 80%에게 미움을 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선수단과의 불화도 존재한다. 특히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와 마찰을 빚다가 싸운 것으로 밝혀졌다.

돈을 통해 언론도 본인의 편으로 만들었다. 몰리나는 “레오나르두는 기자들에게 돈을 주고 자신에게 유리한 기사를 쓰도록 했다. 또한 기자들에게 구단을 비판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투헬을 내보내기 위해 기자들을 이용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의 재계약 상황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네이마르는 재계약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으며 네이마르를 데려갈 재정적으로 부유한 팀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음바페와 레오나르두의 관계는 이미 틀어졌으며 음바페는 레오나르두를 솔직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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