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모리뉴 감독이 델레 알리의 이적설을 잠재웠다.

올 시즌 알리는 토트넘의 고민거리다.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그가 가진 잠재성만큼은 모두가 인정하기 때문이다.

알리는 전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큰 신임을 받았다. 그 역시 걸맞은 활약으로 답했다.

하지만 모리뉴 감독 부임 이후 상황이 변했다. 지난 시즌에는 알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지만, 점점 의존도를 줄였다. 그리고 자신의 색깔을 본격적으로 내기 시작한 올 시즌에는 알리를 거의 쓰지 않았다. 리그 4경기 동안 74분만을 뛸 정도였다.

그러자 이적설이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특히 포체티노 감독이 공백을 깨고 파리 생제르맹의 지휘봉을 잡으며 재결합에 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최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자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하지만 모리뉴 감독은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모리뉴 감독은 22일(한국시간) FA컵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알리의 결장은 부상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오바니 로 셀소 이외에도 작은 부상이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선수들이 있다. 2~3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라며 팀 소식을 전했다.

해당 선수에 관해 물음이 이어졌다. 모리뉴 감독은 알리를 포함한 이름을 꺼냈다. “도허티는 셰필드전에 포함되지 않았다. 회복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 알리 역시 최근 며칠 훈련을 하지 못했다. 힘줄 문제다. 세르주 오리에 역시 좋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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