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들, 워커-피터스 활약에 찬사...''여전히 우리 피가 흘러!''
입력 : 2021.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라이벌’ 아스널을 무너뜨린 카일 워커-피터스(사우스햄튼)의 활약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스널은 지난 영국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FA컵 32강전에서 사우스햄튼에 0-1로 패배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아스널은 황당하게도 자책골을 기록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 워커-피터스는 선발로 출전해 득점에 관여하는 등 맹활약하며 사우스햄튼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전반 24분경 워커-피터스가 시도한 낮은 크로스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함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워낙 순식간이라 아스널은 당황했고 이 자책골은 결승골이 됐다.

토트넘 팬들은 ‘라이벌’ 아스널의 탈락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워커-피터스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찬사를 보냈다. 토트넘 팬들은 “워커-피터스는 너무 과소평가 됐다”, “여전히 토트넘의 피가 흐르고 있다”, “멧 도허티를 내보내고 다시 워커-피터스를 데려오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워커-피터스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팀을 이끌던 당시 측면 수비를 책임지며 토트넘의 미래가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결국 성장을 위해 사우스햄튼 이적을 선택, 주전으로 도약해 활약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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