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귄도안 멀티골' 맨시티, WBA 5-0 대파...'리그 1위 등극'
입력 : 2021.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을 대파하고 리그 1위에 등극했다.

맨시티는 27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더 호손스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홈팀 웨스트브롬위치는 존스턴(GK), 펄롱, 오셰이, 깁스, 아자이, 페레이라, 스노드그래스, 소이어스, 그랜트, 리버모어, 로빈슨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맨시티는 에데르송(GK), 진첸코, 스톤스, 디아스, 칸셀루, 로드리, 실바, 귄도안, 스털링, 포든, 마레즈를 선발로 내세웠다.

맨시티는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측면에서 칸셀루가 내준 패스를 받은 귄도안이 강력한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안정적인 볼터치가 돋보인 득점이었다.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웨스트브롬위치를 계속 몰아쳤다. 22분 추가골이 터졌다. 칸셀루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찬 슈팅이 웨스트브롬위치 골망을 갈랐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득점으로 인정했다.

맨시티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30분 귄도안이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귄도안은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인터셉트했고 수비진을 무력화시키며 득점을 터뜨렸다. 짧은 시간에 계속 실점을 허용한 웨스트브롬위치는 완전히 전의를 상실했다. 전반 종료 직전엔 마레즈의 득점까지 터지며 맨시티는 4-0으로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후반 7분 로드리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13분 스털링이 사실상 쐐기골을 기록하며 팀에 5-0 리드를 안겼다. 후방에서 연결된 긴 패스를 마레즈가 논스톱으로 내줬고 스털링이 그대로 밀어 넣으며 마무리했다.

웨스트브롬위치는 이렇다 할 공격을 전혀 하지 못했고 분위기는 완전히 맨시티가 가져간 상태에서 후반전이 진행됐다. 후반 30분엔 라포르테의 헤더 슈팅이 빗나가며 추가골의 기회를 놓쳤다. 여유가 넘친 맨시티는 체력을 잘 안배하며 시간을 보냈고 경기는 맨시티의 5-0 승리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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