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사카 결승골' 아스널, 사우스햄튼에 3-1 역전승...'FA컵 패배 복수'
입력 : 2021.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아스널이 사우스햄튼을 격파하고 FA컵 패배의 복수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27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세인트 마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사우스햄튼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홈팀 사우스햄튼은 맥카시(GK), 발레리, 베드나레크, 스티븐스, 보킨스, 암스트롱, 디알로, 월콧, 워드-프라우스, 아담스, 잉스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아스널은 레노(GK), 홀딩, 세드리크, 베예린, 루이스, 파티, 페페, 스미스, 사카, 자카, 라카제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선제골은 사우스햄튼의 차지였다. 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워드-프라우스의 어시스트를 받은 암스트롱이 그대로 아스널 골문을 흔들며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일격을 맞은 아스널은 곧바로 전력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섰다.

전반 9분 아스널의 동점골이 터졌다. 사우스햄튼 수비수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자카가 페페에게 패스를 내줬고 페페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페페의 날카로운 침투가 돋보인 득점이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하게 공방전을 펼치며 추가골을 노렸다. 39분 아스널의 역전골이 터졌다. 한 번의 침투 패스로 기회가 열린 틈을 타 사카가 맥카시 골키퍼를 무력화 시킨 뒤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아스널이 앞선 상황에서 2-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사우스햄튼이 동점골을 위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중앙과 측면을 다양하게 이용하며 아스널의 뒷공간을 노렸다. 하지만 좀처럼 기회가 나지 않았다. 오히려 아스널이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 28분 세드리크의 크로스를 받은 사카가 패스를 내줬고 라카제트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스코어를 3-1로 벌렸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우스햄튼의 공격은 조금씩 무뎌졌다. 교체 카드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하고자 했지만 바뀌는 건 없었다. 경기는 결국 아스널의 3-1 역전승으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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