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더 브라위너-살라가 첼시서 실패한 이유? 부상과 자신감 부족''
입력 : 2021.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오스카(상하이 상강)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왜 첼시에서 성공하지 못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시간) “오스카는 과거 첼시에서 함께 뛰었던 더 브라위너, 살라의 실패 이유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오스카는 지난 2012년 인터나시오날을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고 2017년 상하이로 떠나기 전까지 203경기 38골을 기록했다. 첼시에서 뛰는 동안 더 브라위너, 살라와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더 브라위너와 살라는 첼시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실패에 가까운 평가를 받으며 다른 팀으로 이적했다. 결과적으로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미드필더가 됐고 살라는 AS로마를 거쳐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더 브라위너와 살라는 왜 첼시에서 실패했을까. 오스카는 “더 브라위너의 경우 내게 어시스트를 해주는 등 찾아온 기회를 잘 살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부상을 당하며 경기력에 기복이 생겼고 주전 경쟁에서 밀리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살라에 대해선 “훈련 시엔 막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 하지만 경기장 밖에선 수줍고 조용한 선수였다. 첼시에서 뛸 당시엔 현재 리버풀에서 보여주고 있는 자신감이 없었던 것 같다. 가끔 살라와 같은 선수들은 그러한 압박에 불편함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첼시에서 실패한 두 선수지만 과거일 뿐이다. 더 브라위너는 이제 맨시티에서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 됐고 살라는 EPL에서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공격수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