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르는 경고 “투헬, PSG는 쉽지! 첼시 못 살리면 너도 아웃될걸”
입력 : 2021.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첼시 지휘봉을 잡게 된 토마스 투헬 감독을 둘러싼 의심의 눈초리가 가득하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후임으로 투헬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마인츠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끌었다. 이후 2018년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생제르맹을 이끌다 지난해 12월 말 경질됐다.

우승 경력도 있다. 도르트문트에서 포칼컵 정상을 맛봤고 파리에서 리그 우승 2회 등 6개의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지난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기도 했다.

하지만 시작도 하기 전에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우승 커리어가 프랑스의 절대 1강 파리에서 쌓은 업적이기 때문이다.

대런 벤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투헬 감독은 확실히 명문 팀을 지도했다. 하지만 파리는 프랑스 최고의 팀이다. 우승이 당연히 예상되는 팀이다”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만약 투헬 감독의 첼시가 반등하지 못한다면 그 역시 경질될 것이다. 첼시는 그런 팀이다”라며 남은 시즌 확실한 성과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리 레드냅 감독 역시 “투헬 감독이 왜 훌륭한 지도자인가? 파리에서 리그 우승을 한 게 뭘 증명해주나? 그건 당연한 거다. 시간이 지나야만 진정한 능력을 알 수 있을 것이다”라며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