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임박? 리버풀전 결장 확정된 토트넘 선수
입력 : 2021.0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델레 알리(25, 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전에 결장한다.

표면적인 이유는 부상이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리버풀과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앞두고 "알리는 부상이라 뛰지 못한다"고 못박았다. 이적 준비를 위한 결장이라는 의구심을 차단하려고 노력했다.

알리는 앞서 위컴 원더러스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도 명단에서 빠졌다. 평소라면 비중이 낮은 컵대회에 하부리그 팀을 상대하기에 알리의 출전 시기였다. 그러나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고 이후 이틀간 훈련도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는 알리가 파리 생제르맹(PSG) 임대 협상을 위해 훈련에 빠졌다고 생각한다. '텔레그래프'는 "알리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재결합 의지가 강하다. 알리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한술 더떠 양 구단이 알리 임대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소문이 커지는 만큼 알리의 PSG 임대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겨울 이적 시장 마감일도 머지않아 속도가 날 듯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알리의 이적을 지금도 꺼려한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거부하고 있다. 레비 회장은 시즌 중반에 알리를 대체할 자원을 영입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 또 부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변수도 있어 재능있는 알리를 잃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정리했다.

모리뉴 감독도 "알리가 잔류하는 것을 기대한다. 이적 시장이 열렸을 때부터 늘 하던 말"이라고 임대설을 부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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