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유벤투스, 지단에게 러브콜...'호날두와 완벽한 호흡 기대'
입력 : 2021.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유벤투스가 현재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16일(현지시간) “유벤투스는 세리에A 우승 경쟁에서 많이 뒤쳐져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리그를 독식했지만 올 시즌엔 우승 타이틀을 라이벌 팀에 내줄 수도 있다. 유벤투스가 지단에게 러브콜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유벤투스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현재 리그 4위에 그치고 있으며 1위 인터 밀란과 승점 차는 8점이다. 마우리치오 사리와 결별하고 구단 레전드인 안드레아 피를로를 선임했지만 경험이 너무 부족했다. 전술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상황에 유벤투스의 지단을 향한 러브콜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축구에 정통한 에두아르도 인다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단을 소방수로 투입하길 원하고 있다. 지단은 지난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유벤투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마침 지단은 시간이 흐를수록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3부리그 팀을 상대로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하는 등 실망스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만약 지단이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게 된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재회하게 된다. ‘스포르트 빌트’는 “유벤투스는 지단과 호날두의 환상적인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레알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속 우승을 이뤄냈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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