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3조' 1997년생 억만장자가 인수한 클럽 ㄷㄷㄷ
입력 : 2021.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잉글리시 리그1(3부) 소속인 선덜랜드에 1997년생의 어린 구단주가 취임했다.

선덜랜드는 1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덜랜드는 EFL로부터 키릴 루이-드레이푸스에게 운영권을 넘기는 것을 승인받았다. 선덜랜드에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라고 전했다.

국내 축구팬들에게 '죽어도 선덜랜드'라는 다큐멘터리로 유명한 선덜랜드는 한때 기성용(FC서울), 지동원(브라운슈바이크) 등이 뛰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있었던 팀이다. 하지만 재정난 등으로 인해 하락세의 길을 걸었고 현재는 3부리그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여러 구단주가 거쳐가며 선덜랜드의 EPL 복귀를 노렸지만 모두 실패했고 이제 1997년생의 어린 구단주에게 운영권이 넘어가게 됐다. 프랑스계 억만장자인 드레이푸스는 자산이 20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어드 도날드 전 선덜랜드 회장은 "드레이푸스가 새로운 회장 겸 주주로서 선덜랜드를 인수하게 되어 기쁘다. 드레이푸스의 헌신, 통찰력, 성실성이 우리를 설득했다. 3년 전 선덜랜드는 2억 파운드(약 3,100억원)의 빚을 지고 있었고 리그1로 밀려나 있었다. 이제 우리는 2부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드레이푸스는 프랑스 농산물 유통업계의 재벌로 과거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구단주였던 로베르 드레이푸스의 아들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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