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두 번 파열됐던 '이탈리아 특급 유망주' 근황.txt
입력 : 2021.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니콜로 자니올로(21, AS로마)가 역경을 딛고 일어섰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0일 “이탈리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자니올로가 복귀 시기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자니올로는 지난해 1월 리그에서 오른쪽 무릎 반원팔 연골 손상과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오랜 재활 끝에 그 해 7월 복귀했다. 조금씩 몸을 끌어 올리던 9월 이탈리아 유니폼을 입고 네덜란드와 UEFA 네이션스리그에 참가했다. 경기 중 도니 판 더 비크와 충돌 후 쓰러졌고,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제 21세인 그는 한 해 두 차례 십자 인대 부상으로 고통 받았다.

트라우마 극복 후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자니올로가 매체를 통해 “최근 2, 3일 동안 러닝을 했다. 한 달 후 그라운드로 돌아갈 것이다. 그래서 더 많이 훈련하고 있다. 4월까지 완벽한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컴백을 예고했다.

자니올로는 2018/2019시즌 로마에서 리그 27경기(4골)를 뛰며 성인 무대에 빠르게 적응했다. 2019/2020시즌에도 26경기(6골)에 나서며 주전을 굳혔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다수 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강하게 연결되기도 했다. 이달 초에는 유벤투스가 ‘장기 목표’로 간주해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마와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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