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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화천KSPO 강재순 감독 출사표 ''올해 플레이오프 도전하는 것 목표''

기사입력 : 2021.02.2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삼척] 이윤성 인턴기자= 강재순 감독이 이끄는 화천KSPO는 어느덧 창단 10주년을 맞이했다.

화천KSPO는 매년 WK리그 우승을 겨루는 팀들과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WK리그 중상위권을 지키며 그 존재감을 빛내 온 팀이다. 어느새 10년을 맞이한 화천KSPO엔 창단 때부터 팀을 이끌어온 강재순 감독이 있다.

강재순 감독은 1997년 강일여고 여자축구부(해체) 감독으로서 여자축구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강일여고에서 수많은 우승을 차지했고, 박희영, 김유미 등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해냈다. 강일여고 이후에는 강원도립대 여자축구부 창단 감독을 맡았고, 실업팀 충남일화(해체) 창단부터 해체를 함께했고, 2011년부터 지금까지 화천KSPO 감독을 맡아오고 있다.

강원도 삼척에서 동계훈련을 하는 화천KSPO는 여자 대학팀들과 경기를 치르고 있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다가오는 2021 WK리그를 준비하고 있다.

Q. 화천KSPO가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오고 있고, 구단에서 지원을 많이 해주시고 있기 때문에, 지난 10년 동안 많은 성과를 내려고 애를 썼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동안 바라던 목표를 못 이뤄서 아쉬움이 많다. 남아 있는 기간 동안이라도 열심히 해서 팀에 첫 번째 우승을 가져다주고 싶다.

Q.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시즌은 무엇인가?
화천KSPO 3년 차에 WK리그 플레이오프에 가서 3위를 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Q. 여자축구 지도자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
딱히 계기라기보다는 강일여고에서 지도자를 처음 시작했다. 지도자를 하려고 했다기보다 당시 강일여고 감독님이 없는 상황이었는데 회장님께서 나에게 팀을 맡아달라고 해서 우연히 시작하게 되었다.

Q. 지도자가 되기 전부터 여자축구에 관심이 있으셨는지?
그 당시에는 여자축구 활성화가 잘 안 되어 있을때라서 여자축구에 대해 잘 몰랐다.

Q. 힘든 점은 없으셨는지?
감독들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데, 노력한 만큼 결과가 안 나오고, 원하는 선수들이 팀에 수급이 안 될 때 힘들었다. 그리고 여자 축구 자체가 좀 새로운 세계지 않은가? 지도자를 처음 했을 당시에는 여자축구 환경이 없었기 때문에 여자들이 축구하는 자체가 힘들었고 선수 수급도 힘들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이겨내며 나온 성과와 과정들에 있어서 보람을 좀 느꼈던 것 같다.

Q. 여자축구 환경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안타깝고 힘들다. 초창기 때는 학교 자체에서 팀 지원을 다 해줘서 유지해온 거니까. 그때 있었던 팀들이 사라지지 않게, 팀들에 지원을 해줘서 좀 남게 해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팀들이 계속 없어지는 상황이라 안타깝다. 또 선수 수급도 쉽지 않았다. 옛날에는 가정이 어려운 애들, 핸드볼, 역도, 하키, 육상 등, 타 종목에서 선수들을 좀 데려와서 축구를 했던 경우가 많았다. 또 요즘 선수가 줄어드는 게 아무래도 환경이 그러니 덜 하게 하는 것 아닐까? 밑에서부터 전반적인 여건들이 좋아져서 유소년 선수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선수들이 많이 줄어든다. 그로 인해 경쟁은 높아졌다. 또 아무래도 활성화가 안 되다 보니까 발전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 그런 부분들이 참 안타깝다.

Q.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자주 하시는지?
여자 선수들이니까 축구도 중요하지만, 인성적인 면이나 사회에 나가서 생활하는 것, 축구를 해오면서 어려운 환경이 닥쳤을 때,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겨낼 수 있는, 이겨내야 하는, 그런 과정들을 다 밟고 있으니까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하는 편이다.

Q. 화천만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화천KSPO는 항상 가족 같은 분위기로 서로 격려하고 같이 뭉쳐서 높은 조직력과 단결력을 보여주는 그런 매력을 가져가는 팀이다.

Q. 2021년에 화천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신지?
다른 팀에 비해 전력은 좀 떨어지더라도, 열심히 도전해보고 싶다. 일단 목표가 플레이오프다. 바로 리그 우승을 도전하기는 쉽지 않으니까, 리그 3위를 해서 플레이오프를 나간다면 우승을 향해 단기전을 할 수 있는 과정이 된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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