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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디펜딩챔피언?...리버풀, '모예스의 맨유'보다 못하다

기사입력 : 2021.02.2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의 몰락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때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리버풀은 지난 21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0-2로 완패했다. 리버풀 입장에서 충격적인 날이었다. 2010년 10월 이후 24경기 만에 머지사이드 지역 라이벌 에버턴에 패했기 때문이다.

더 큰 충격은 리버풀의 최근 성적이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맨체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 에버턴에 차례로 패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25경기를 치른 결과 11승 7무 7패(승점 40)로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9)와 격차가 19점까지 벌어졌다. 타이틀 방어에 실패는 물론 당장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리버풀은 8개월 전까지만 해도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보였다. 꿈에 그리던 EPL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리버풀이 1부리그 정상에 오른 것은 무려 30년 만의 일이었다.

리버풀은 짧은 시간에 급격히 추락 중이다. 12월 중순 선두에 올랐지만, 이후 겉잡을 수 없는 부진에 빠지면서 순위가 6위까지 내려왔다. 리버풀을 두고 '최악의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조롱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의 몰락은 이전에도 있었던 일이었다. 영국 '더선'도 23일 "리버풀은 사상 최악의 디펜딩 챔피언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과거 디펜딩 챔피언의 몰락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5경기를 기준으로 가장 최악의 디펜딩 챔피언은 2016/2017시즌 레스터였다. 기적의 우승을 일궈낸 레스터는 이듬해 25경기에서 5승 6무 14패(승점 12, 당시 12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2015/2016시즌 첼시도 25경기에서 7승 9무 9패(승점 30, 당시 10위)로 현재 리버풀보다 심각했다.

25경기를 기준으로 했을 때, 리버풀은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맨유 역사상 최악의 시즌이라는 평가를 받는 맨유의 2013/2014시즌보다 못하다. 당시 맨유는 모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을 때였는데, 25경기에서 12승 5무 6패(승점 41, 당시 7위)로 지금의 리버풀보다 1승을 더 챙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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