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같은 음바페, 메시-호날두 밀어내려 다 쏟을 것” 투헬의 확신
입력 : 2021.0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과거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끌었고 현재 첼시 수장인 토마스 투헬이 제자 킬리앙 음바페(22)가 축구계를 지배할 것으로 내다봤다.

음바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고, AS모나코와 PSG에서 맹위를 떨치며 세계적 스타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 공식 30경기에서 21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17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세계 최고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앞에 두고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왕좌 교체' 신호탄을 쐈다.

이를 지켜본 투헬이 BT스포츠를 통해 “음바페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손에 넣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다.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 캄프 누에서 해트트릭은 바로 그 메시지다. 스스로에게 분발을 촉구하며, 강한 멘탈을 지녔다. 아직 젊고, 여전히 배고프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투헬은 “개인적으로 그는 좋은 사람이다. 지적이고 재미있다. 그러나 경기장에 들어가면 상어가 된다. 물에 피 한 방울만 떨어져 있어도 바로 잡으러 간다. 거물”이라고 바다의 포식자 상어에 비유했다.

현재 축구계 양대 산맥인 ‘메날두(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 실력, 스타성까지 음바페는 강력한 후계자다.

투헬은 “우리 모두가 말하는 메시와 호날두는 몇 년 동안 최고 위치에 있었다. 그들은 누군가가 범접했다고 해서 그 자리를 양보할 선수들이 아니다. 물러날 준비가 안 됐다. 이제 음바페가 도착한다. 내 생각에는 그가 그것을(세계 최고 선수) 달성하기 위해 모두 쏟을 것”이라고 정권 교체를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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