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신했던 모라타,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 감염
입력 : 2021.0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경기 후 실신했던 유벤투스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29)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날아들었다.

유벤투스는 25일 “모라타가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폐렴 증상)에 감염으로 향후 몇 경기에 결장할 수도 있다”며 공식 채널을 통해 알렸다.

모라타는 지난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4년 만에 복귀, 이번 시즌 공식 21경기에서 13골 10도움을 올리고 있다. 지난 18일 FC포르투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유벤투스 1-2 패)에 후반 교체 투입돼 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못 막았다. 경기 후 갑작스레 쓰러졌다. 당시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은 “모라타는 독감에 걸렸었다. 복귀 후 최고의 상태가 아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했기 때문에 뛰었다. 경기가 끝나고 기절했다. 계속 몸이 안 좋아 라커룸에서 계속 누워서 휴식을 취했다”고 우려했다.

이후 모라타는 23일 펼쳐진 크로토네와 리그 23라운드에서 후반에 교체로 나서며 몸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24일 팀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현재 모라타는 바이러스 때문에 장을 포함한 일부 신체에 이상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치러질 엘라스 베로나전 결장은 확실하며 언제 복귀할지 미지수다.

현재 유벤투스는 모라타를 외에도 파울로 디발라, 레오나르도 보누치, 아르투르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리그 선두 탈환은 물론 다가올 포르투과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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