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한 첼시 구단주, ‘홀란드 얼마면 돼? 돈 줄 테니 데려와’ (獨 빌트)
입력 : 2021.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엘링 홀란드(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당장 데려와!’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지령이 떨어졌다.

독일 빌트는 26일 “첼시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홀란드 획득에 큰 자금을 투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지난해 1월 도르트문트에 입성해 이번 시즌까지 공식 43경기에서 43골이라는 경이적인 득점포로 팀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빅머니를 장전한 빅클럽들의 관심은 당연지사.

이미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무려 10개 클럽이 홀란드를 노린다”고 알린 가운데, 빌트는 “첼시 구단주 로만이 올여름 영입에 관한 투자 선언했다. 지난여름에도 대형 보강을 감행한데 이어 또 적극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또 매체는 “EPL에서 첼시를 포함해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까지 네 팀이 홀란드 영입에 뛰어들었다. 이 중에서 첼시가 쟁탈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면서, “홀란드는 2022년까지 바이아웃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후 1억 유로(약 1367억 원)가 발동된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라고 전했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 6위에 머물러있다. 만약,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치면 홀란드를 붙잡기 어렵다는 걸 안다. 우선 이번 여름에는 붙잡는 게 목표다. 2022년이 지나고 바이아웃을 발동시킬 계획이다. 지난 2017년 FC바르셀로나로 보냈던 우스만 뎀벨레의 이적료 1억 3,000만 유로(약 1,776억 원) 이상을 넘어 ‘구단 역대 최고액’을 원한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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