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팀에서 '이 포지션으로 뛰길 원하는' 알라바 ㄷㄷㄷ
입력 : 2021.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다비드 알라바(바이에른 뮌헨)가 자신을 영입하길 원하는 팀을 향해 요구 조건을 추가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25일(현지시간) "알라바는 자신이 활약할 새로운 팀에서 미드필더로 뛰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라고 전했다.

알라바는 2011년 호펜하임 임대 기간을 제외하면 줄곧 뮌헨에서만 뛰었다. 오랜시간 뮌헨에서 활약하면서 분데스리가를 넘어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다. 알라바와 뮌헨이 함께 들어올린 트로피는 분데스리가 우승 9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다.

뮌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알라바가 이제 결별을 앞두고 있다. 뮌헨과 알라바는 긴 시간 협상을 진행했지만 의견 차이로 난항을 겪었고 알라바는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 알라바는 4년 계약-연봉 1,000만 유로(약 135억원)라는 구체적인 조건까지 내걸었다.

그런데 여기에 조건이 늘어났다. 알라바가 자신이 원하는 조건으로 미드필더로 뛰는 것을 추가했다. '바바리안 풋볼'은 "파리 생제르맹(PSG)과 레알 등이 알라바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라면서 "알라바는 훌륭한 선수지만 요구 조건은 너무 과도해 보인다. 만약 이러한 요구들이 사실이라면 레알로 이적하지 못할 수도 있다"라며 우려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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