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역대 최고의 선수로 호나우두를 선택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6일(한국시간) "즐라탄은 호나우두가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믿고 있다. 호나우두를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보다 더 높게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40살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즐라탄은 과거 메시, 호날두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선 메시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전성기를 이끌었다. 레알에서 뛰던 호날두와 맞대결을 펼쳤던 즐라탄이다.

축구계는 오랫동안 '메호대전'으로 끝없는 토론을 벌여왔다. 메시와 호날두를 제외한 최고의 선수들은 항상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최고인가'와 관련한 질문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즐라탄은 이들을 선택하지 않았다.

즐라탄은 '디스커버리' 채널에 출연해 "호나우두는 전설적인 선수다. 그가 역대 최고다. 내게는 호나우두가 곧 축구와 같다. 그는 의심할 여지 없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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