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영입 희망’ 레알, ‘뚱보+유리몸’ 아자르 정리에 올인
입력 : 2021.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오랫동안 러브콜을 보내온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PSG) 영입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레알은 음바페가 최우선 목표다. PSG가 2022년 계약 만료까지 가만히 지켜보지 않을 것이지만, 음바페 영입으로 향후 10년 간 공격을 이끌 계획이다”라고 음바페 영입 의지는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음바페 영입에 앞서 정리 해야 할 점이 있다. ‘아스’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음바페 영입 이전 아자르의 입지를 빨리 정리해야 할 것이다”라고 아자르의 미래에 주목했다.

아자르는 지난 2019년 여름 1억 1,150만 유로(약 1,520억 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떠난 이후 메우지 못한 에이스 공백을 해결할 걸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아자르는 자기 관리 실패에 체중 증가는 물론 잦은 부상으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시간이 갈수록 아자르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이제 신뢰마저 추락하고 있다.

아자르의 부진에 음바페 영입 의지는 더 강해질 수밖에 없다. 음바페는 이제 프랑스 리그앙을 넘어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확실한 최고의 자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리오넬 메시가 버티고 있는 FC바르셀로나와 UCL 16강 1차전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하며, 차기 축구 황제임을 증명했다.

음바페는 PSG와 2022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재계약 전망은 불투명하다. PSG는 그와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이적료를 받기 위해 이번 여름 그를 보내야 할 수 있다. 레알은 늦어도 자유계약(FA)으로 풀리는 2022년 여름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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