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꿈꿨던 가장 이상적인 공격 조합이 번리전에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토트넘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좋지 않다. 최근 리그 6경기 동안 1승 5패로 부진 중이다. 순위도 어느새 9위까지 떨어졌다. 더는 물러선다면 10위 아래로 추락은 불가피하다. 토트넘 입장에서 번리전 승리는 필수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건 그동안 이름값을 해내지 못했던 가레스 베일과 델레 알리가 부활하고 있다. 베일과 알리는 볼프스베거와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 맹활약하며 완전히 살아났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게 의존했던 공격력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더구나 둘을 대신했던 루카스 모우라와 에릭 라멜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베일과 알리 기용에 목소리가 높아질 만 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번리전에는 손흥민, 케인을 비롯해 베일과 알리가 선발로 나설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조세 모리뉴 감독은 네 선수의 선발에 선을 그으며 조심스러워 했다. 그러나 최근 컨디션이 좋은 알리와 베일 선발설은 더 힘이 실리고 있다.

만약, 토트넘이 네 선수를 한꺼번에 선발로 내세워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토트넘은 막판 반격에 힘이 실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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