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승격을 위한 첫 발걸음...부천전 통해 공개
입력 : 2021.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2021시즌 1부 리그 승격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

대전은 2월 28일 오후 1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하나원큐 K리그2 2021’1라운드 개막전을 치른다.

대전은 2021시즌 이민성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새롭게 팀을 꾸렸다. 이적 시장을 통해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진현, 이현식 등을 영입하며 중원을 확실하게 보강했다. 또한 수비수 김민덕, 이호인, 임덕근 등 젊고 유망한 수비수들의 영입을 통해 수비라인에 힘을 더했다. 또한 2020시즌 하반기에 영입되어 K리그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전의 공격을 주도했던 에디뉴도 일찍부터 팀에 합류해 발을 맞췄다.

대전은 1차 거제, 2차 제주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 강화와 기존 선수들과 새로 영입된 선수의 조직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약점으로 지적받던 체력 강화를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은 K리그 구단들 사이에 화젯거리로 떠오르기도 했다. 2차 제주 전지훈련에서는 U-23 올림픽 대표팀, 수원FC, 제주유나이티드, 경주한수원 등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경기에 대비해 전술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대전은 28일 부천FC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K리그1 승격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한다. 대전과 부천은 상대전적에서 9승 5무 9패로 팽팽하게 맞서있다. 2020시즌 부천과의 세 차례 맞대결 모두 한 골 차로 승패가 결정되며 매 경기 진땀 승부를 펼쳤다. 대전은 개막전 승리를 통해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초반기선을 확실히 제압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민성 감독은 “부천은 조직력이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부분에서 대비를 잘 해야겠지만 항상 강조하는 부분은 상대 팀보다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는 것이다. 투쟁심을 가지고 부천보다 한 발 더 뛴다면 승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첫 단추를 잘 꿰어서 팬 여러분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개막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누구보다 뜨거운 겨울을 보낸 대전은 2021시즌 1부 승격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한편, 대전은 3월 7일(일) 13:30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홈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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