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스, “티아고는 클롭의 리버풀 아닌 맨유에 어울려”
입력 : 2021.03.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폴 스콜스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티아고 알칸타라와 리버풀의 스타일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골닷컴’은 2일(한국시간) “스콜스는 알칸타라가 위르겐 클롭 감독 스타일이 아닌 맨유에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 주역인 알칸타라는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합류했다.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잉글랜드 무대는 쉽지 않았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치며 축구 도사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현재까지 성적은 16경기에 공격 포인트는 없다.

미드필더 출신인 스콜스는 알칸타라와 클롭 감독이 추구하는 리버풀 시스템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리버풀은 3명으로 중원을 구성한다. 알칸타라는 활동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폭넓은 움직임을 가져가는 게 어렵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알칸타라는 가운데 있어야 한다. 그가 잘하는 건 경기를 통제하며 선수들을 끌어들이는 것이다”라며 “리버풀 스타일이 그에게 맞는지 모르겠다. 클롭 감독 유형의 선수는 아닌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친정팀 맨유에 잘 어울릴 선수라 말했다. 스콜스는 “알칸타라가 맨유에 더 적합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가 홀딩 미드필더와 강한 수비형 미드필더 조합과 함께한다면 경기를 조율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리버풀과는 다른 맨유의 중원 조합을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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