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25R] ‘호날두 3경기 연속골’ 유벤투스, 스페치아에 3-0 승… 인터 밀란 7점 차 추격
입력 : 2021.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유벤투스가 호날두의 3경기 연속골을 앞세워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달렸다.

유벤투스는 3일(한국시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치아와의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 A 25라운드 홈경기에서 모라타, 키에사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했다. 승점 49점이 된 유벤투스는 선두 인터 밀란(승점 56점)을 7점 차로 추격했다.

유벤투스는 초반부터 스페치아를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전반 8분 클루세브스키의 슈팅을 시작으로 키에사, 데미랄 등 여러 선수가 공격에 가담하며 골을 노렸다. 전반 42분에는 호날두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도 겹쳤다.



전반전에 스페치아의 골문을 열지 못한 유벤투스는 더욱더 공세를 펼쳤다. 그리고 후반 15분에는 모라타를 투입했다. 이것이 신의 한 수가 됐다.

후반 17분 베르나르데스키가 왼쪽 측면서 크로스한 볼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모라타가 가볍게 슈팅해 마무리했다. 주심은 VAR 확인을 거쳐 유벤투스의 골을 선언했다.

1-0으로 앞선 유벤투스는 곧바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26분 베르나르데스키가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서 문전으로 파고들면서 패스하자 키에사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스페치아는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기는 듯했으나 키에사가 굴절된 볼을 재차 슈팅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유벤투스가 순식간에 2-0으로 앞서 나가자 스페치아는 흔들렸다. 유벤투스는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다. 호날두는 골을 넣기 위해 스페치아 수비를 공략했으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스페치아는 선수 교체를 하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유벤투스의 수비를 넘기는 역부족이었다. 그리고 후반 44분 호날두가 아크 가운데서 정확한 왼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유벤투스는 경기 종료 직전 데미랄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그러나 슈쳉스니가 이를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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