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패스를 골로...진짜 재능으로 평가받는 베일의 '이 능력'
입력 : 2021.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손흥민 패스를 골로...진짜 재능으로 평가받는 베일의 '이 능력'

손흥민 패스를 골로...진짜 재능으로 평가받는 베일의 '이 능력'

손흥민 패스를 골로...진짜 재능으로 평가받는 베일의 '이 능력'

아스널의 전설적인 공격수 이안 라이트가 가레스 베일(토트넘 홋스퍼)의 번리전 두 번째 골을 극찬했다. 무엇보다 베일의 퍼스트터치에 찬사를 보냈다.

베일이 완벽하게 살아났다. 베일은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4경기 동안 쓸어담은 것만 4골 3도움에 달한다. 특히 번리전에서는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보여주면서 2골을 터뜨렸다. 2골 모두 손흥민의 패스를 정확하게 마무리하면서 둘의 호흡을 과시했다.

라이트가 주목한 건 후반 10분에 기록한 토트넘의 네 번째 득점이자 이날 베일의 멀티골 상황이다. 역습에 나선 베일은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향해 침투했고 반대편에서 동료를 살피던 손흥민이 정교한 패스를 연결했다. 베일은 왼발로 볼을 받은 뒤 상대 수비수의 태클 시도에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공격 방향을 단숨에 바꾼 손흥민의 패스부터 골로 연결한 베일의 투 터치까지 물 흐르듯이 진행된 하나의 작품이었다. 그래서 베일의 마무리가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라이트는 절대 쉬운 골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베일의 퍼스트터치가 이 골을 너무 쉽게 보이도록 만들었다. 그저 사람들은 '베일이 득점했네' 정도로 생각하지만 저렇게 볼을 세워두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며 "베일은 왼발 바깥쪽으로 공을 제어했다. 재능이 없으면 절대 발 바깥쪽으로 볼을 다루지 못한다. 엉망이 된다"라고 베일의 천부적인 기술을 칭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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