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데뷔전' 카박, ''리버풀에 적응했다, 판 다이크가 조언해줬어''
입력 : 2021.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리버풀 이적생 오잔 카박이 버질 판 다이크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3일(현지시간) "리버풀에 새롭게 합류한 카박은 그의 우상인 판 다이크로부터 많은 조언을 받았다고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카박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샬케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초반 판 다이크, 조 고메즈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는 큰 부상을 당하며 수비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었다. 두 선수 외에도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리버풀은 어쩔 수 없이 급하게 카박을 데려왔다.

곧바로 경기에 나섰지만 카박은 너무 불안했다. 레스터 시티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지만 실책을 연발하며 리버풀의 1-3 패배의 원흉이 됐다. 당시 카박의 평점은 5.2점이었다. 카박은 출전 3경기 만에 리버풀 데뷔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하지만 카박은 이제 자신이 리버풀에 적응했다고 확신했다. 리버풀의 주전이던 판 다이크의 조언 덕분에 적응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카박은 "판 다이크를 만났다. 정말 좋은 선수이며 최고의 친구다. 내게 많은 조언을 해주었다.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데 빨리 돌아와 리버풀을 도와주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판 다이크와 빨리 뛰고 싶다. 그는 내게 리버풀에선 수비수가 어떻게 뛰어야 하고 라인을 잡아야 하는지 조언을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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