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50·60골씩 넣은 호날두는 세계 최고, 내가 맞춰갔지”
입력 : 2021.03.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 ‘골무원’ 카림 벤제마(33)가 전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와 추억을 떠올렸다.

벤제마는 과거 레알에서 호날두, 가레스 베일(토트넘 홋스퍼)과 ‘BBC’를 구축해 유럽 축구를 지배했다. 2015/2016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합작하며 역대 최고 트리오로 불렸다. 2018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자연스레 BBC는 해체됐다.

호날두가 있을 때 조력자였던 벤제마는 이제 홀로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 리그 21경기에 12골 5도움을 기록했다. 팀 최다골이다. 이런 그가 찬란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풋볼에스파냐는 5일 디아리오 아스의 벤제마 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다. 벤제마는 “ 호날두와 뛸 수 있어 기뻤다. 매 시즌 50~60골씩 터트린 세계 최고 선수다. 우리는 그에게 맞춰갔다. 이적한 후 내가 다른 임무를 부여 받았다”고 밝혔다.

자신을 늘 믿고 신경써주는 지네딘 지단 감독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벤제마는 “감독은 내게 큰 형이나 마찬가지다. 그라운드 밖에서 항상 조언해준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