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용 평가 억울' 브루누, “나 토트넘전 골, PK도 인정 못 받아”
입력 : 2021.03.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브루누 페르난데스는 1년 간 맹활약에도 강팀들에 약하다. 일명 ‘양학용’ 비난에 반격했다.

페르난데스는 7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나는 빅6(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아스널, 첼시) 중 몇 팀을 상대로 득점하고 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토트넘전에도 골을 넣었다. 그러나 일부는 페널티 킥 골을 인정하지 않는다”라며 양학용 비난에 섭섭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20년 1월 말 맨유로 이적 이후 통산 62경기 34골 2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 에이스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올 시즌에도 40경기 22골 13도움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으로 정작 잘해야 할 라이벌전에서 침묵 중이다. 리그에서 빅6팀들과 전적에서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맨유 역시 페르난데스가 침묵하자 올 시즌 현재까지 빅6와 리그 7경기에서 5무 2패로 부진했다.

이로 인해 맨체스터 라이벌이자 선두 맨시티와 격차는 승점 14점으로 벌어졌다. 2위 자리도 레스터 시티에 넘겨줬다.

페르난데스가 억울함을 호소할 만 한 이유는 있다. 그는 리버풀과 FA컵 4라운드에서 득점하며, 1골을 넣으며 3-2 승리를 이뤄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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