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해리 케인과 가레스 베일의 환상 호흡에 놀란 토트넘 홋스퍼가 뛰어난 합성 센스를 선보였다.

토트넘은 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케인이 2골 2도움, 베일이 2골을 터뜨리며 경기 내내 팰리스를 두들겼다. 케인과 베일은 이날 4골 중 2골을 함께 만들어내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사실 올 시즌 토트넘이 자랑하는 듀오는 손흥민-케인 조합이었다. 그런데 이날 베일이 케인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듀오가 탄생했다. 이제 'KBS라인'이 완벽하게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케인과 베일의 환상 호흡에 토트넘도 깜짝 놀랐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케인과 베일의 합성 사진을 공개했다. 몸은 베일이지만 얼굴은 케인이었다. 토트넘은 "어떠한 캡션도 필요하지 않다"라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사진을 본 토트넘 팬들은 "오늘 맨오브더매치는 하레스 케일이다", "하레스 케일은 아스널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알렉산드르 라카제트, 부카요 사카, 니콜라 페페를 합친 것보다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