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스전 1도움’ SON, 1개만 더 기록하면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
입력 : 2021.03.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골은 못 넣었지만, 역대급 시즌을 찍고 있다.

토트넘은 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에서 팰리스를 4-1로 대파했다.

이날 경기는 각각 멀티골을 기록한 가레스 베일과 해리 케인이 맹활약하며 돋보였다. 반면,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해 빛을 보지 못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득점만으로 손흥민이 이날 경기를 판단할 수 없었다. 그는 후반 32분 케인의 골을 도우며, 4-1 대승에 쐐기를 박는데 일조했다. 손흥민과 케인의 환상적인 콤비를 다시 증명한 셈이다.

손흥민은 이날 도움으로 리그에서 9호 도움, 공식전까지 합하면 16도움이다. 지난 2015/2016시즌 토트넘 이적 이후 한 시즌 최다 도움을 갈아 치우고 있다.

그의 기록 행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손흥민은 앞으로 골 또는 도움을 하나 더 달성한다면,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23개)를 이루게 된다. 현재 그는 2016/2017, 2019/2020시즌 이뤄냈던 최다 공격포인트 22개와 타이를 이루고 있다.

현재 손흥민의 기세라면 충분히 이뤄낼 수 있다. 손흥민은 시즌 중반 체력 저하와 상대 견제, 자신과 케인에 모두 집중된 공격력으로 부담을 안았다. 그러나 베일이 부활하면서 손흥민의 부담을 덜어줬고, 최근 좋은 경기력도 유지하고 있어 가능성은 크다.

손흥민은 올 시즌 맹활약하며 골과 도움을 골고루 할 수 있는 만능형 공격수로 거듭나고 있다. 손흥민이 쓸 새로운 역사가 기대될 정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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