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인천] 한재현 기자= 수원FC가 핵심 수비수 박지수의 징계 감면으로 한숨 돌렸다. 김도균 감독도 이번 인천 유나이티드전 기대를 걸었다.

수원FC는 17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5라운드 원정을 앞두고 있다.

현재 2무 2패로 첫 승이 없으며, 성남FC와 지난 4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분위기마저 가라 앉았다. 만약, 인천전 마저 승리하지 못하면 부진이 길어질 수 있어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다.

이번 인천전 앞두고 희소식이 들렸다. 성남전 퇴장을 당했던 박지수가 사후 징계 감면으로 인천전 출전이 가능해졌으며, 이번 경기도 선발 출전했다. 수비의 핵이자 친정팀 인천에 아픔이 많아 투쟁심이 강해 기대가 크다.

김도균 감독은 “호재다. 지수가 합류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 경기 판정이 팀 결과에 이어졌다. 심판들을 존중해 가야 한다. 사후에 조정이 되어 감면된 건 반가운 일이다”라며 “오늘 12시에 소식을 들었다. 지수와 이야기 했고, 본인의 의지가 강했기에 선발로 넣었다”라고 기대했다.

-이영준 선수에 대해 설명하자면?
지금 합류한 지 오래 되지 않았다. 눈 여겨 보는 선수다. 장래성을 높이 봤다. 기다릴 필요 없이 데리고 와서 적응 시키고, 좋은 선수로 만들고 싶어 영입했다. 2003년 생으로 알고 있다. 충분히 구단에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밝혔고, 가능성 있는 선수다. 오늘 경기는 큰 기대 않는다. 본인에게 프로 선수로서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경기 계기로 좋은 선수로 거듭났으면 한다.

-박지수 징계가 풀렸다?
호재다. 지수가 합류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 경기 판정이 팀 결과에 이어졌다. 심판들을 존중해 가야 한다. 사후에 조정이 되어 감면된 건 반가운 일이다.

-수원FC에 박주호, 박지수가 한일전 소집됐는데?
지수는 아직 체력적으로 완벽하지 않다. 뛰면서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퇴장 상황에서 경고로 바뀌어 12시쯤 에 알았다. 지수와 이야기 해서 의견을 물어봤다. 박지수가 적극 요청했다. 저 또한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
크게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 경기만 뛰는 것이고, 1주일 동안 파주에서 격리하며 운동하고 돌아오는 상황이다. 우려하거나 걱정하지 않는다.

-분위기 반전이 중요할 텐데?
4경기에서 2무 2패로 좋을 수 없다. 승리와 득점이 고민이다. 분위기가 조금 다운 됐지만, 급하게 생각하면 실수가 나오니 편안하게 해주는 편이다. 대신 경기장에서 상대방과 경합과 기 싸움에서 지면 안 된다.

-오늘도 20분 만에 교체할 계획인가?
22세 선수들에게 최대한 많이 뛰고 나오길 바라고 있다. 지난 경기 22세 선수들이 역할을 해줬다. 성남전에서 못한 것 보다 전략적으로 교체 했다. 좀 더 끌고 가야 하지 않았나 생각했다. 22세 이하 선수들이 적어도 45분은 뛰어줘야 한다. 자신감을 가지고 마쳤으면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