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코치 확진 한일전 강행…''도쿄올림픽 조직위 한일전 시찰''
입력 : 2021.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10년 만의 한일전을 앞두고 일본 축구대표팀 사이토 도시히데 코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이토 코치는 일본 대표팀이 합숙 훈련을 시작한 21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22일에는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무증상 감염으로 현재 보건당국 지시에 따라 격리에 들어갔다.

한일전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일본 대표팀은 사이토 코치 외에 모든 선수단이 음성 반응을 보인 걸 들어 정상 개최 의사를 밝혔다. 유관중 규모도 기존 5천명에서 1만명으로 늘리면서 더욱 한일전 성공 진행을 목표로 한다.

일본축구협회 수하라 기요타카 상무는 "한일전을 포함해 이번달 치러지는 A대표팀, 올림픽대표팀 경기에 엄격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4경기에 총 8개 호텔, 3개 버스 회사와 계약을 맺어 접촉을 최소화했고 일본 대표팀 역시 국내파와 해외파의 숙소 층을 달리하고 있다"고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

일본은 사활을 건 도쿄올림픽 개최를 위해 한일전을 반드시 마무리해야 한다. '석간후지'는 "한일전 당일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방문한다. 엄격한 버블 시스템에서 코로나19 사고가 더 발생하면 도쿄올림픽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질 것"이라고 한일전 개최 의도를 드러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