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벤투 감독, “한일전서 이강인, 정우영 활용 연구”
입력 : 2021.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이 한일전서 이강인(발렌시아),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활용법 고민에 들어갔다.

한일전(25일, 요코하마)을 앞둔 벤투 감독은 24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이강인, 정우영은) 젊은 선수들이고 유럽 최고의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이강인은 우리와 몇 차례 함께 했다. 정우영은 처음이다. 소집 기간이 짧아 함께할 시간을 적지만 훈련 때 지켜보게 돼 좋다. 지켜보면서 내일 경기에 어떻게 활용할 지 연구하겠다”라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은 이번에 부상으로 못 왔다. 황희찬은 독일 작센주의 코로나19 격리 규정으로 인해 못 왔다. 이 두 선수 외에도 못 오는 선수가 많다”면서 “모든 포지션에서 차출이 어려운 선수들이 많았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는 시간이 짧은데 최대한 좋은 결과를 얻도록 준비하겠다”고 계획한 선수들이 모두 합류하지 못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 오기 전에 24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이후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명단이 변경됐다. 경기 준비 시간도 부족하다”면서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좋은 경기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자기 역할을 다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최상의 선수 구성은 하지 못했지만 한일전에 나서는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하길 바랐다.

다음은 벤투 감독의 기자회견 전문.

- 손흥민, 황희찬 합류 못했다. 공격에 손실이 예상되는데 대응책은?
손흥민은 이번에 부상으로 못 왔다. 황희찬은 독일 작센주의 코로나19 격리 규정으로 인해 못 왔다. 이 두 선수 외에도 못 오는 선수가 많다. 모든 포지션에서 차출이 어려운 선수들이 많았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는 시간이 짧은데 최대한 좋은 결과를 얻도록 준비하겠다.

- 많은 선수가 소집 직전에 부상으로 제외됐다. 선발된 선수들에게 기대하는 부분은?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일본에 오기 전에 24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이후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명단이 변경됐다. 경기 준비 시간도 부족하다.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좋은 경기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자기 역할을 다해줄 것이라 기대한다.

- 유럽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정우영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크다. 두 선수에 대한 활용법은?
우선 젊은 선수들이고 유럽 최고의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이강인은 우리와 몇 차례 함께 했다. 정우영은 처음이다. 소집 기간이 짧아 함께할 시간을 적지만 훈련 때 지켜보게 돼 좋다. 지켜보면서 내일 경기에 어떻게 활용할 지 연구하겠다.

- 한일전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는 경기다. 이번 경기에서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싶은 부분은?
한일전이라고 매번 같은 상황이고 같은 조건일 수는 없다. 이번에는 특수한 상황이다. 여러 가지 문제점과 짧은 준비 기간도 있다. 과거 한일전과는 다른 한일전이 될 것이다. 그러나 짧은 기간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가 해오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좋은 모습과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한국과 일본은 라이벌 관계인데?
라이벌전이 대표팀 레벨에서도 있고 클럽 간에도 라이벌전이 있다. 사실 그런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우리 팀이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전술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가 중요하다. 라이벌전의 의미를 알고 한일전의 의미를 이해하고 존중한다. 경기 준비가 잘 되어있다는 느낌을 공유하고 어려움이 있어도 최대한 결과를 갖고 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대표팀을 이끌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한국에 부임한 이후 지속적으로 이 팀의 전술적, 기술적인 부분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했다. 대한축구협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팀 운영의 행정적인 부분도 소통하면서 개선했다. 그런 점을 조언하고 알려주면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 코로나19 감염 대책에 대해서는?
당연히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다. 방역 지침을 철저히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방역과 관련한 모든 프로토콜은 원칙을 지키면서 따라야 한다. 우리는 이런 부분을 최대한 준수하면서 그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방역 지침을 따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 일본은 어떤 팀이라 생각하는가?
일본이 가진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다. 장점만 있을 수 없고 어떤 점을 공략해야 할 지 준비해야 한다. 강한 압박으로 역습으로 경기해야 한다. 좋은 능력을 보여야 좋은 경기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사진=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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