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표팀 향해 응원 메시지...''함께하지 못해 미안해, 굿럭!''
입력 : 2021.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런던에서 대표팀을 향해 응원 메시지를 전해왔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닛산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친선경기를 펼친다. 이번 한일전은 2011년 8월 10일 일본 삿포로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한 이후 10년 만에 열리는 한일전이다.

이번 한일전을 앞두고 대표팀은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고 황의조(보르도), 황희찬(RB라이프치히), 김민재(베이징 궈안)가 소속팀 차출 불가로 한일전에 불참한다. 중원의 핵심인 황인범(루빈 카잔), 윤빛가람(울산 현대)도 부상으로 낙마했다.

대신 이강인(발렌시아), 이동준(울산 현대),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등이 이들의 자리를 메운다.

특히 손흥민의 합류 실패가 뼈아프다. 일본은 물러설 수 없는 숙명의 라이벌전이다. 최정예 전력으로 맞서야 하는 만큼 더욱 아쉽다. 대신 손흥민은 런던에서 대표팀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함께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하지만 먼 곳에서 응원할게요. 저희 다 같이 응원해요. Good luck boys”라며 팬들의 응원을 독려했다.

한편, 닛산 스타디움은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결승전이 치러졌던 장소로서 한국은 이 곳에서 일본을 상대로 1무 1패의 성적을 거뒀다.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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