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은가누, 미오치치 꺾고 새로운 헤비급 챔피언 등극... 2라운드 TKO
입력 : 2021.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프란시스 은가누(34, 카메룬)가 스테피 미오치치(38, 미국)를 꺾고 새로운 왕좌에 올랐다.

은가누는 2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260 메인 이벤트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미오치치를 2라운드 52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은가누의 MMA 전적은 16승 3패, 미오치치는 20승 4패가 됐다.

두 선수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2018년 주먹을 맞댄 결과 미오치치가 웃었다. 미오치치는 그 때의 기억을 살려 타이틀 방어에 나섰고 은가누는 설욕과 함께 챔피언 벨트를 향한 전진을 시작했다.

케이지 중앙에서 만난 두 선수는 악수와 함께 정정당당한 승부를 약속했다. 미오치치는 스텝을 밟으며 좌우로 움직였고 은가누는 중앙에서 묵직하게 움직임을 따라갔다.

은가누가 먼저 레그킥과 원투 콤피네이션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오른손 훅까지 적중시키며 분위기를 잡았다. 미오치치가 테이크 다운으로 시도했지만 은가누가 버텨냈다. 오히려 뒤를 잡은 뒤 소나기 펀치를 퍼부었다. 미오치치가 가까스로 위기를 탈출했다.

2라운드 시작과 함께 은가누의 펀치가 불을 뿜었다. 원투 콤피네이션으로 미오치치를 눕혔다. 이어 다시 일어난 미오치치에게 카운터를 적중시키며 경기를 끝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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