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터틀’ 박준용, 오는 5월 출격 확정... 은추크의 상대 3연승 도전
입력 : 2021.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UFC 미들급에서 활약 중인 ‘아이언 터틀’ 박준용(30)이 3연승에 도전한다.

UFC는 오는 5월 9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Fight Night: 샌드하겐 vs 딜라쇼’에 박준용이 출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진과 장소는 미정이며 추후에 재공지될 예정이다.

박준용의 상대로는 MMA 통산 5전 전승을 자랑하는 타폰 은추크위(26, 카메룬)가 낙점됐다. 2019년 UFC에 데뷔한 박준용은 첫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이후 2연승을 거두며 현재 MMA 통산 12승 4패, UFC에서는 2승 1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박준용은 ‘UFC Fight Night 180’에서 '베테랑' 존 필립스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날 맞대결에서 박준용은 UFC 3라운드 경기 역사상 그라운드 타격 최다 기록(UFC 공식 258회)을 세워 UFC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박준용은 올해 목표로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기본기를 다지며 그라운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고 전해 3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준용이 상대할 은추크위는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이하 컨텐더 시리즈)' 출신으로 데이나 화이트 대표에게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9월 컨텐더 시리즈에서 헤드킥 KO승으로 UFC 계약서를 따냈고, 같은 해 UFC 데뷔전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은추크위는 5번의 승리 중 4번을 KO승을 기록한 파이터로, 화이트 대표는 그를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을 연상케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UFC에서 붙여주는 선수로 바로 싸우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던 박준용이 떠오르는 미들급 신예 은추위크에게 첫 패를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준용이 출전하는 'UFC Fight Night: 샌드하겐 vs 딜라쇼'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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