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아산] 곽힘찬 기자=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충남아산이 쉬운 팀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아산은 3일 오후 1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1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리그 7위에 올라있다. 지난 FA컵 2라운드 고양시민축구단전 승리로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도다.

경기를 앞두고 박동혁 감독은 “오늘 비가 많이 올 것이라 생각해서 걱정했는데 그렇지 않아 다행이다. 우리가 원하는 스피드한 축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점을 하지 않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우리가 쉬운 팀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올 시즌 K리그2는 혼돈이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중위권부터 하위권까지 승점 폭이 좁다. 부담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 박동혁 감독은 “지난 안산그리너스전에서 잘 하고도 한 명이 퇴장당해서 졌다. 아쉬운 부분 있지만 압박감을 극복해야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할 수 있다. 우린 부산아이파크전에서도 위기를 잘 극복했었다”밝혔다.

경남은 쉽지 않은 팀이다. 이날 백성동과 고경민을 양 측면에 두고 빠른 스피드로 충남아산에 맞선다. 박동혁 감독은 “경남의 개인 능력이 강하기 때문에 그걸 무너뜨리기 위해선 팀 조직이 탄탄해야 하고 순간 예측 능력이 빨라야 한다. 실수를 줄이는 것에서 승패가 갈릴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오랜만에 김종국이 부상에서 돌아온 것은 충남아산에 호재다. 김종국은 올 시즌 중원에서 살림꾼 역할을 해주고 있다. 박동혁 감독은 “오랜만에 경기에 뛰지만 경험 있는 선수라 잘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먼저 득점을 하는 것이 키포인트다”라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