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9R] ‘수원과 갈등’ 백승호, 인천전 교체 명단 포함… 전북-인천전 라인업 발표
입력 : 2021.04.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한재현 기자=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계약을 두고 갈등 중인 백승호가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 기회를 잡았다.

전북은 1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백승호에게 시선을 쏠릴 수밖에 없었다. 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출격을 대기 중이다. 인천전에 나서면 K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백승호는 K리그 진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스 시절 스페인 유학을 지원해준 수원 삼성과 대립했다. 수원은 3억원의 지원을 받고 K리그에 올 경우 수원 입단을 약속했으나 이를 무시한 점을 주장하며 법적 소송을 예고했다.

그는 이로 인해 많은 비난에 시달렸고, 수원 팬들은 도를 넘는 지역 비하와 욕설로 전북과 백승호를 공격했다. 백승호 측은 근거 없는 비난 중지를 요구하고 있으며, 수원 배제 이적 추진 사실을 반박하고 있다.

전북은 골키퍼 송범근을 필두로 이주용, 최보경, 홍정호, 이용, 이지훈, 최영준, 이승기, 김보경, 이성윤, 일류첸코가 선발로 나선다.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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