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같은 인간이네' 메시, 비 맞고 추워서 '벌벌'...결국 유니폼 교체
입력 : 2021.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도 우리와 같은 인간이었다. 폭우 속에 추위를 참다 못한 메시는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2로 패배했다. 메시는 선발로 출전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침묵했다.

이날 경기는 그야말로 '워터파크' 그 이상이었다.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고 선수들이 제대로 경기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였다. 특히 메시의 경우 추위를 참지 못해 벌벌 떨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경기 중 카메라가 메시를 잡았다. 그런데 메시는 추위에 벌벌 떨고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매체는 "메시도 인간이었다. 우리과 같은 요소들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었다"라고 덧붙였다.

추위를 참지 못한 메시는 유니폼과 언더셔츠까지 모두 바꿔 입었다.

한편, 메시는 지난 2018년 5월 이후 3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엘클라시코'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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