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극장골’에 함박 웃음 홍명보, “팀 정신 주문…결과를 봤다”
입력 : 2021.04.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채태근 기자=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고전 속에서 승점 3점을 따낸 것에 의미를 뒀다.

울산은 1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에서 수원FC에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직전 김인성의 극장골에 힘입은 2위 울산(승점20, 16골)은 선두 전북(승점 20, 17골)과의 승점 차를 동률로 맞출 수 있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아주 기쁜 승리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울산 감독으로 부임해서 울산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 팀의 전체적인 수준을 보면서 항상 울산이 항상 부족한 팀 정신이 그동안 많이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오늘 결과를 봤다고 생각할 수 있다. 오늘 승리는 물론 1명이 부족한 상태에서 경기 치르기 쉽지 않았지만 우리 모든 선수들이 헌신하면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 치르며 얻은 승점 3점이라 본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해주고 싶다”며 내용과 불문 결과를 얻은 점을 중요하게 짚었다.

이날 발생한 김태현의 퇴장 장면에 대해서는 “자세히는 못 봤지만 심각하다 느끼지는 못했다. VAR 통해서 결정 난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특별히 불만을 표하진 않았다.

울산은 18일 수원 원정에 이어 21일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홍 감독은 전북과의 선두 경쟁에 대해 “오늘 경기를 마쳤다. 열흘이라는 시간이 있고, 수원 원정 경기가 먼저 있다. 그 경기 치르고 전북과의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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