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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팬이지만, 쏘니와 함께”… 인종차별 당한 손흥민 향한 응원

기사입력 : 2021.04.1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일부 몰지각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향해 인종차별을 퍼부었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손흥민을 지지한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지난달 15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손흥민은 이날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전반 40분 루카스 모우라가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리그 14호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2016/2017시즌 세운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 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경기 결과와 손흥민의 기록보다 인종차별이 화두에 올랐다. 손흥민에게 분노한 맨유 팬들이 그의 소셜미디어 채널(SNS)에 선 넘는 발언을 쏟았다.

맨유는 전반 34분 스콧 맥토미니가 손흥민과의 경합을 이겨낸 뒤 폴 포그바에게 패스를 건넸다. 이후 포그바가 연결한 볼을 에딘손 카바니가 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이내 득점이 취소됐다. 맥토미니가 포그바에게 패스하기 전, 손흥민의 얼굴을 오른팔로 가격했다. 주심은 VAR 판독 후 맥토미니의 반칙을 선언했다.

이 장면에 분개한 몇몇 맨유 팬들은 손흥민 SNS에 “올림픽 다이빙 종목에 나가라”, “고양이와 박쥐, 개나 먹어라”, “쌀 먹는 사기꾼” 등 인종차별 발언을 퍼부었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SNS에 “우리 선수 중 한 명이 혐오스러운 인종차별을 겪었다.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조사를 거쳐 효과적으로 조치할 것이다. 우린 손흥민을 지지한다”고 했다.

팬들도 손흥민에게 힘을 실었다. 토트넘이 올린 게시물에서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혼자가 아니야 쏘니”, “축구계에서 인종차별은 사라져야 한다”, “아스널 팬이지만, 손흥민과 함께할 것”, “터무니없는 일이다. 어떤 이도 이런 일을 겪어선 안 된다” 등 손흥민을 감싸는 이들이 많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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