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니 좋네' 포체티노, ''이런 흥분이 너무나 그리웠다''
입력 : 2021.04.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포체티노는 바이에른 뮌헨을 격파한 뒤 기쁨을 드러내며 이런 순간이 너무 그리웠다고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PSG는 14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에서 뮌헨에 0-1로 패배했다. 하지만 1차전 원정에서 3골을 터뜨린 덕에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행에 성공했다.

토트넘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던 포체티노는 지난 1월 토마스 투헬의 뒤를 이어 PSG 지휘봉을 잡았다. 중간 주춤하기도 했지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선 순항 중이다. 특히 지난 시즌 투헬 체제에서 당했던 챔피언스리그 결승 뮌헨전 패배를 포체티노가 설욕했다.

'미리보는 결승전'이라 할 정도로 빅매치에서 승자가 된 포체티노는 기쁨에 젖었다. 포체티노는 경기가 끝난 뒤 "이렇게 행복한 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이런 흥분이 너무나 그리웠다. 챔피언스리그는 최고의 대회다. 초조함도 느꼈지만 크게 내색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2016/17시즌 이후 뮌헨을 격파한 팀들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포체티노는 토트넘에서 이루지 못했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꿈을 PSG와 함께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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