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5월에 유벤투스와 잔류 담판
입력 : 2021.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의 운명이 곧 정해진다.

이탈리아 스포츠미디어셋은 16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와 결별 가능성이 제기된 호날두가 5월 회담을 통해 거취를 정한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18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는 우승 청부사인 그와 빅이어를 들어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세 시즌 연속 토너먼트에서 미끄러졌다. 남은 계약 기간은 1년. 유벤투스는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날두의 연봉인 3,100만 유로(415억 원)가 부담될 수밖에 없다. 최근 언론을 통해 ‘호날두가 유벤투스에 지쳤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양 측이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는 전망.

매체에 따르면 현실적인 방안을 찾고 있다. 5월 초 유벤투스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 호날두, 호날두 대리인 호르제 멘데스가 회담을 갖게 될 것이다. 멘데스는 호날두 이적을 계기로 유벤투스와 관계가 원만하다. 이 자리에서 운명이 결정된다.

현재 호날두는 친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과 연결돼있다. 고액 연봉자이기 때문에 갈 팀이 제한적이다. 때문에 유벤투스에 남아 계약 기간을 채움과 동시에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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