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흐트 1,004억 신화 아약스, 똑 닮은 18세 수비수 등장
입력 : 2021.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아약스가 또 한 번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들 준비를 마쳤다.

아약스는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 신화를 만들었다. 당시 미드필더 프랭키 데용(FC바르셀로나), 수비수 마테이스 더 리흐트(유벤투스)를 배출했다. 핵심 자원들을 더 큰 팀으로 보내며 짭짤한 수익을 챙겼다. 더 리흐트의 경우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아약스에 7,500만 유로(1,004억 원)를 선사했다.

최근 들어 아약스가 또 주목 받고 있다. 향후 축구계를 책임질 유망주들이 등장했다. 18세 미드필더 라이언 그라벤베르흐가 벌써 뜨겁다. 그라벤베르흐 못지않은 선수가 있으니, 수비수 바로 데빈 렌쉬다. 렌쉬 역시 18세다.

“더 리흐트와 유사한 점이 많다.”

네덜란드 언론과 전문가의 평가다. 렌쉬는 네덜란드 U-19 대표팀으로 지난해 11월 아약스 1군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시즌까지 이미 공식 20경기에 출전했다. 오른쪽 수비, 수비혐 미드필더로 많이 나섰지만, 본래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다. 양발을 쓰며, 독창적인 빌드업까지. 언젠가 더 리흐트에 필적하는 존재가 될 수 있을 거로 호평을 받고 있다.

피터 판 데르 빈 네덜란드 U-19 대표팀 감독은 부트발 인터내셔널을 통해 “렌쉬는 아약스가 원하는 것을 갖추고 있다. 더 리흐트와 유사성이 많다. 지도하면서 두 선수가 닮았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렌쉬와 더 리흐트는 전혀 다르지만, 둘 다 플레이에 관한 생각이 독특(사고방식과 많은 재능)하다. 렌쉬는 정말 다재다능하다. 더 리흐트를 지도했을 때 느낀 감정이다. 엄청난 선수가 될 거라는 예감이 든다”고 세계적 수준에 오를 것으로 단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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