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선두 탈환' 노리는 이랜드 정정용, ''FC서울전 승리, 자신감으로 나타날 것''
입력 : 2021.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허윤수 기자= 1위 탈환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이 서울 더비 승리가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내다봤다.

이랜드는 17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랜드는 지난 라운드 충남아산에 일격을 당하며 리그 무패 행진이 깨졌다. 선두 자리도 대전에 내줬다. 하지만 주중에 치러진 2021 하나은행 FA컵에서 FC서울과의 역사상 첫 서울 더비를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다음 목표는 리그 1위 탈환이다. 맞대결 상대 대전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중 FA컵에선 패했지만, 리그에서 3연승 행진을 달리며 패배를 잊었다. FA컵에서도 주전 대부분에게 휴식을 주며 이랜드전을 대비했다.

이랜드는 승격의 가장 큰 경쟁 상대인 대전과의 첫 만남에서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발로는 베네가스, 이건희, 곽성욱, 장윤호, 김선민, 박성우, 황태현, 이상민, 김현훈, 이인재가 나서고 김경민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레안드로, 김정환, 고재현, 한의권, 최재훈, 김진환, 문정인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만난 정 감독은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다. 저돌적으로 우리가 해야할 일, 예를 들어 강한 압박, 수비 밸런스 등에서 활동량이 좋아야 한다. 두 팀 중 집중력이 좋은 팀이 결과를 만들어낼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Q. FA컵 승리
- 일장일단이 있을 것 같지만 긍정적일 것 같다. 자만하지 않고 준비할 건 해야 한다. 선수들에게도 얘기했다. 다행히 아산전 지고 나서 잘 이겨낸 건 오늘 경기에서 자신감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
Q. 변화된 용병 라인업
- 전략적일 수 있지만 바비오는 2경기 연속 뛰었다. 레안드로는 상황이 되면 교체 투입을 준비 중이다. 이건희가 서울전에서 잘했던 퍼포먼스가 있기에 활약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Q. 상대도 많이 뛰는 축구 하는데
- 우리나라가 공 소유를 많이 하기 보단 넘어오고 가고 많이 한다. 대전은 지난해와 달리 트랜지션이 빠르다. 그말은 역으로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경기를 지켜봐주시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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